2015년 한참 사진 찍으러 돌아다닐 무렵...
국내 어딘가에 있다는 조그만 사막을 찾아가던 날...
신두리 해안사구.
이 사진만 보면 영락없이 그냥 어느 외국 사막 속 식물이 자라는 모습..
하늘은 파랗고, 땅은 고운 모래로 한가득이고..
이건 말 안해주면 누가봐도 사막이였다..
그 당시 멋모르고 사구 꼭대기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...
탐방로가 따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모래를 밟고 올라가서 찍었던...;;;
아주 조그마한 사구이지만,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...
가끔 예전 사진을 보고, 다시한번 그때 그 모습을 떠올려 본다.
근처에 있던 학암포 해수욕장..
늦은 가을이였기에 사람의 발걸음은 없고 조개껍질 하나만 덩그러니..
이 친구는 이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있었을까...
지금도 잘 지내고 있겠지??
해가 저물어가면서 점점 더 거칠어진 바닷바람 속 빛내림...
개인적으로 빛내림은 정말 좋아한다...
웅장하기도, 신비하기도한 모습...
언제 다시한번 찾아가봐야지요.
이제는 아이가 있으니 꼭 데려가면 또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모습을 담아 볼 것이고...
#그그모 #그때그모습 #신두리사구 #신두리 #학암포 #해수욕장 #늦가을 #빛내림 #니콘 #신두리해안사구 #학암포해수욕장 #여름 #니콘 #카메라